2023 은상-기업
정선민 | ㈜메드스튜디오
Knock on bell
디자인출원 30-2023-0029082|장신구용 펜던트,30-2023-0031659|장신구용 펜던트
설레는 것들이 많았던 어린 시절을 지나 20대가 되고 주어진 일을 해내다 보면 설렘 가득한 하루 보다는 묵묵히 버텨낸 하루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문득 각자의 어린 시절 그날의 설렘을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하게되었고, 저의 어린 시절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겨울 속에 설렘을 가져다주었던 ‘크리스마스의 종소리’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종을 모티브로 한 이 주얼리가 누군가의 선물이 될 때 ‘이 종소리가 당신에게 설렘을 가져다줄 거에요’라는 의미를 전하고 내일의 설렘을 선물 받는, 설레는 순간을 선물하는 주얼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손그림을 그렸을 때 원하는 느낌의 이미지를 프로그램 상에서 구현하고자 하였을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실제로 주물을 뽑고 제작해 보는 방식을 택했고, 실물과 스케치 그리고 프로그램 상에서의 렌더링 이미지를 비교하면서 최대한 제가 보여주고자 했던 설렘을 담은 종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제가 느끼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담아 전달하기 위해서 종의 굴곡 부분을 수정, 보완하며 종의 이미지와 상단부 손잡이 부분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위 과정을 반복하였습니다.
또한 실제로 상단부와 하단부를 잇는 ' O링' 부분의 폭이나 두께 값을 다르게 설정하며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번 디자인에 적합한 사이즈를 찾아 배치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