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B 2016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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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상
강태웅 | 피그랩
디자인출원 30-2024-0032998|화분,30-2024-0033022|화분용 자동급수기
현대 사회에서 특히 20, 30대는 무분별한 혐오와 쾌락, 그리고 스트레스로 가득 찬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점차 바쁜 현실에 매몰되기 쉬운데,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이러한 활동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섬'을 컨셉으로 한 화분과 원예 활동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화분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자신만의 세상을 만드는 '섬'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섬'은 자신만의 안식처로, 현대인들이 적은 시간과 관심만으로도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유도합니다. 이 화분에 적합한 식물로는 '피쉬본 선인장'을 선택했습니다. 피쉬본 선인장은 급수 간격이 2주에 한 번 정도로 관리가 비교적 쉬워, 사용자가 부담 없이 식물을 돌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쉬본 선인장은 옆에 자라난 새순을 심으면 새로운 선인장을 기를 수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선인장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관계가 중요한 요소인 20, 30대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이와 같은 원예 활동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자신만의 '섬'에서 잠시나마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화분을 통해 현대인들은 자신만의 '섬'을 발견하고, 현실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 화분에 가장 적합한 식물은 피쉬본 선인장으로, 이 식물은 습도 유지와 지속적인 급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화분 위에는 자동 급수기를 설치했으며, 물을 부으면 구멍을 통해 30분 동안 천천히 물이 공급됩니다. 화분 자체는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껍질을 활용해 제작된 레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레진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 습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한 환경친화적인 재료입니다. 이는 피그랩의 'Ocean Project'와도 연결되는 가치 있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화분은 피쉬본 선인장 외에도 습도 유지와 급수가 필요한 다육식물들을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식물을 가꾸며 환경 보호와 자기 돌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습니다.